박원순 시장의 유언장이 공개되었습니다. 유언장은 5문장 간략한 메시지가 남겨져있었는데요 어제 9일 본관을 정리하던 고한석 서울시 비서실장에 의해 최초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사망 보도와 함께 평소 SNS로 소통을 이어가던 박원순 시장의 페이스북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고한석 서울시 비서실장은 오늘 유족과 합의 하에 유언장을 공개했습니다. 유언장에는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5문장의 짧은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박 시장은 본관을 나오기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언장을 책상위에 올려 놓았다고 합니다. 박 시장은 평소 공관에 유언장 작성에 사용했던 한지와 붓, 먹을 항상 준비해 두고 지인이 방문하면 좋은 글귀를 떠올려 즉석에서 적어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언장의 내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