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을 하는데 여성 비서가 오면 기록이 더 잘 나온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으로 폭로한 전 비서 A씨는 고소장에는 이러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마라톤을 하는데 여성 비서가 오면 기록이 더 잘 나온다" 이게 단순히 여성 직원에게 성차별적 발언이었나 생각했지만 최근 1년 전부터 박원순 시장이 개인적으로 하는 마라톤을 직원들에게 함께 할 것을 요구했다는 추가 제보가 나왔습니다. 흔히 직장에서 상사가 쉬고 싶은 직원들에게 주말에 등산을 나오라며 강요하는 것과 같은 맥락인 부분인데요, 이런 박 시장의 마라톤을 둘러싼 잡음이 1년 전부터 곳곳에서 들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왜 굳이 비서관과 조깅을 하냐?" "그건 시장님 생각이다. 물어본 적 있냐?" "초과 수당을 챙겨주냐" "같이 운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