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진 음주운전 형사 입건. 도주 시도까지...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코너에서 김병만 달인의 수제자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노우진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저녁 11시 20분께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한 제보자는 앞서 달려가는 흰색 SUV차량이 좌우로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것을 보고 음주운전으로 의심돼 추격하면서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요 경찰차와 합류해 해당 차량을 불러세우려는 순간 흰색 SUV차량을 속도를 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노우진 음주운전

 

추격 끝에 차량을 멈춰세우려는 찰나 음주운전 차량을 좌측으로 핸들을 돌려 도주를 시도하기도 하는데요 얼마 가지 못해 앞선 택시가 길을 막아서서 차량을 멈출 수 있었다고 합니다.

 

노우진 음주운전

검거 후 알고 보니 해당 운전자는 개그맨 노우진씨였습니다. 당시 혈중 알콜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을 훌쩍 넘는 0.185%였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해당 음주차량을 한남대교부터 따라 붙었는데 검거된 위치는 성산대교 근처로 13km이상으로 최소 음주 상태로 13km이상을 달린 것입니다.

 

노우진 음주운전

제보자가 추격한 시간은 10~15분 사이였다고 하는데요 그 사이 동안 계속 좌우로 비틀거리면서 주행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경찰이 사이렌과 스피커를 이용해서 '멈추세요'라고 지속적인 안내 방송을 했음에도 노우진은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노우진 음주운전

노우진 음주운전

이번 사건으로 노우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질렀다"며 명백한 자신의 잘못된 행동임을 인정하고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는 사과의 말을 남겼습니다. 

 

노우진 음주운전

유튜브' 노우진TV'를 운영하고 있던 노우진은 현재 해당 채널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노우진의 아내 역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는데요 아래는 노우진씨의 아내 SNS글 일부 내용입니다.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다.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주었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너무 원망스럽다."

 

"이번 일은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으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크게 잘못한 일인지 평소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기에 다시는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려자로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 이번 일로 남편에게 실망하신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따뜸한 질책은 물론 남편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게끔 깊은 반성과 자숙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가 함께하겠다"

 

노우진 음주운전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사고는 하루이틀 문제가 아닌데요 특히나 이런 사건이 많이 있기 때문에 유명 연예인들은 더더욱 조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이 이름이 알려진 노우진씨의 음주운전은 또 한번의 연예인 음주운전의 문제점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연예인 음주운전 사건의 심각성을 잘 알기에 노우진의 아내가 같이 사과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친근한 이미지의 코메디언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사건들이 실망을 주는 것 같은데요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아무런 사고가 나지 않았더라도 음주운전은 너무나 심각한 살인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계기를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다시 한번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