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음주운전 벤츠운전자 신상은? + 청원링크

지난 9일 새벽 0시 55분쯤 인천 을왕리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남성 A씨(54세)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한 벤츠 차량에 정면으로 충돌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 순간에 50대 가장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인데요

 

14일 피의자 벤츠 운전자 여성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후 "도주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으로 결국 구속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춥지 않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피의자 여성은 롱패딩을 입고 온 몸을 꽁꽁 숨겼습니다.

을왕리 음주운전

당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한 벤츠차량 운전자는 30대 여성 B씨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 벤츠 운전자 여성은 혈중 알콜농도 0.1%로 면허취소 수준 만취상태로 밝혀졌습니다. 음주운전인 것인데요

을왕리 음주운전

경찰은 사고를 낸 벤츠 운전자 B씨(33세 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규명하기 위해 사고 관련자와 CCTV등을 토대로 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하게 할 경우 가중처벌을 한다는 '윤창호 법'적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벤츠 차량에는 운전자 B씨(33세 여) 말고도 조수석에 일행이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결국 이 지인에게도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같이 입건되었습니다.

을왕리 음주운전 30대 여성 벤츠

해댕 사건의 피해자인 치킨 배달원 50대 남성의 딸은 역주행 벤츠운전자 30대 여성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국민청원을 올려 현재 45만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한편, 경찰청장은 이 사건 가해자인 30대 벤츠 운전자(33세 여)를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내린 상황입니다.

 

"차, 차, 차! 어떡해 주소어디야?"

 

사고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게 된 시민들은 "차, 차, 차! 어떡해 주소어디야?" 라고 사고 현장에서 놀라 당황한 상황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기기도 했습니다.

을왕리 음주운전 30대 여성 벤츠

119에 신고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그 옆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33세 여성 운전자와 동승자 남성이 함께 경찰과 이야기를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을왕리 음주운전 30대 여성 벤츠

그런데 목격자들에 의하면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남녀 두 사람은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 보다 자신의 변호사를 찾는 모습을 보여 주변 목격자들로부터 분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을왕리 음주운전 30대 여성 벤츠

목격자는 동승자인 남성이 변호사한테 전화를 걸었고 여자분을 바꿔주고 또박또박하게 "제가 운전했고요. 술을 마신게 맞고요"라며 사고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을 봤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역주행을 했거나 피해자가 사망했거나 상태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들부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이 역주행을 한 사실이 없다며 주변 목격자들에게 "자신들이 역주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구급대원과 심폐소생술을 하시는 분들에게 말좀 해달라"며 다그치듯이 "누가 역주행한거냐"며 말좀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가해자들은 사고 직후 피해자의 상태는 안중에도 없었으며 자신들은 술은 마셨지만, 역주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누가(자신 또는 사망한 50대 남성) 역주행거냐고 따지기까지 한 것입니다.

"119가 지나갔고 설마 하는 마음에 저희 가게에서 2km 근방에서 저희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습니다. "

 

"구급차는 이미 떠났고 남겨진 구급대원에게 오로지 한가지만 물어봤다고 합니다."

 

영종도 벤츠 역주행 사고 피해자 50대 남성의 딸은 만취 벤츠 운전자 30대 여성과 동승자 남성을 엄벌에 처해달라며 국민청원을 올렸는데요 현재 45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습니다. 모두 동의부탁드립니다.

 

"의식이 있나요. 의식이 있나요. 의식이 있나요..."

 

"대답을 해주지 않는 구급대원을 보고 이미 저희 어머니의 세상은 무너졌습니다."

 

청원인 피해자 딸은 당시 사고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정말 너무 충격적이고 가슴이 답답하네요 한 순간에 50대 가장을 잃은 사람의 입장은 상상조차 가지 않습니다. 

 

을왕리에서 역주행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낸 30대 여성 벤츠운전자의 신상 공개요청도 빗발치고 있으나 아직 수사가 진행중인 점과 별다른 신상정보는 드러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블랙박스를 보면 상당히 젊어보이는 차림의 남녀입니다.

 

9월9일01시경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경찰의 도움으로 정신없이 구급차를 쫓아갔고

 

근처 큰 병원으로 간다던 구급차가 우회하여 인천 소지 대학병원으로 가는 것을 보고

 

그냥...제발...장애가 있어도 되니까 살려만주세요... 계속 빌었다고 합니다.

대학병원 응급실은 받아주지 않았고 그대로 영안실로 내려가셨습니다..

 

간절하게 살아만 있어주길 빌었던 가족들은 50대 남성을 태운 구급차라 응급실로 향하지 않고 그대로 영안실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마음이 무너져내렸다고 합니다...

 

어느날과 다름 없이 배달을 나갔던 아버지가 새벽에 세상을 떠나게 되니 가족들은 얼마나 충격적이고 슬플까요 해당 치킨 배달 50대 남성은 한 음식업체를 운영하며 배달도 병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고 직전 배달이 지연돼 배달앱에 항의 댓글을 남긴 고객은 피해자 딸의 사과 답글을 받은 이후에 해당 댓글이 화제가 되자 현재는 자신의 댓글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달이 지연되어 불만을 남긴 고객도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을 것 같네요... 현재 해당 청원은 20만명을 넘어 청와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벤츠운전자와 동승자 이 두 남녀를 꼭 엄벌에 처해주시길...

 

그리고 치킨배달을 하시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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