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고 박원순 시장 성추행 고소에 관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고소인인 피해자 전비서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변호사측과 법률대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
김재련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최근에 폭로한 성추행 피해 사실과 함께
추가 증거자료들을 제출했습니다.
주요 성추행 피해 사실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비서직을 하는 4년 동안 피해
비서직을 그만 둔 이후에도 피해를 받음
텔레그렘 문자를 통해 개인의 사진들을 보냄
속옷입은 사진을 전송함
올해 2월에도 심야에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으로 초대함
즐겁게 일하기 위해 둘이서 셀카도 찍음
사진 찍으면서 신체접촉을 했음
무릎의 멍자국을 보며 호 해주겠다고 입술을 접촉하기도..
피해자는 이 모든 것들이
엄청난 위력에 의한 성추행이였으며,
어떠한 거부나 문제제기를 할수 없었다고 합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피해 사실을 호소했다고 하는데요
담당 비서관에게 부서를 옮겨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어떠한 도움도 받기 어려웠다고 하네요
이번에 공개한 피해자의 호소문에는
"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호소에도 바뀌지 않는 현실"
이라는 문구가 있었는데요
성추행 피해 당시 느꼈던
위력의 크기를 다시 한 번 느끼고
숨이 막히도록 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박원순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루는 것에 대해
국민청원의 반대가 있었는데요
50만명의 요구에도 그대로 진행되는 것에 숨막히고
그의 위력을 다시 느꼈다고 한 것입니다.
변호인 측은 피해자가 현재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피해자를 욕하고 무분별하게 신상정보를 캐내려는 2차 피해를 가하지 말라고 전하면서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2차피해 행위에 대해서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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