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공식입장! "김구라 그런 사람 아니야"

"남희석, 김구라 배려 없는 자세"

"라스 '김구라 그런 사람 아냐'"

 

최근 지속되는 남희석 김구라 저격 논란에 대해서 라디오스타가 직접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남희석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구라에 대해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 있다"거나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라고 김구라의 방송태도를 저격했습니다. 

 

남희석은 갑작스러운 자신의 행동에 의아해 하는 팬들의 질문에 "돌연, 갑자기 쓴 글이 아니다"라며 몇 년을 지켜보고 고민해 남긴 글이라는 짧은 입장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하루 뒤에는 "라스 나갔다가 망신당하고 밤에 자존감이 무너져 나를 찾아온 후배들을 때문"에라는 좀 더 구체적인 김구라 저격 이유에 대해서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라스 공식입장

김구라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이 과거 홍석천이 한 발언까지 거론되며 남희석 김구라 저격 논란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홍석천이 과거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홍석천 본인이 직접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홍석천은 남희석과 평소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라디오스타가 자신의 프로그램 MC를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라스 제작진은 31일  "방송을 통해 드러나지 않지만 MC 김구라는 출연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저희가 지켜본 김구라 씨는 출연자들에게 무례한 MC가 아니다"라고 김구라를 두둔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구라가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토크쇼인 '라디오스타' 만의 캐릭터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장문의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라스 공식입장

다음은 ‘라디오스타’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입니다.

우선 항상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분들과 언론 관계자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라디오스타’ MC인 김구라 씨와 관련하여 보도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오해가 풀리고 이해를 바라며 제작진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1. 방송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MC 김구라 씨는 출연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합니다. ‘라디오스타’ 촬영현장에서 김구라 씨는 녹화 전, 중간, 촬영이 끝나고 나서까지 출연자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세세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지켜본 김구라 씨는 출연자들에게 무례한 MC가 아닙니다.

2. 김구라 씨가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토크쇼인 ‘라디오스타’ 만의 캐릭터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시청해 주신 분들이라면 각각의 MC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있다는 점을 아실 겁니다.

김구라 씨의 경우 녹화가 재미있게 풀리지 않을 경우 출연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반대 질문을 하거나 상황을 만들어가며 매력을 끌어내기 위한 진행 방식으로 캐릭터 화 되어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제작진에게 항상 개그맨들 섭외를 얘기하는 분이 김구라 씨입니다. 실제로 ‘라디오스타’에 섭외된 개그맨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김구라 씨가 제작진에게 추천한 분들입니다. 후배 개그맨들의 근황과 상황을 항상 체크하고 유심히 지켜보면서 ‘라디오스타’를 통해서 부각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4. ‘라디오스타’는 방송 시간이 제한돼 있어 편집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그러하듯 시청자들의 재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편집 과정이 있습니다. 편집은 시청자들의 재미를 위한 것이며, MC 김구라 씨의 전체 모습을 그대로 다 담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 ‘라디오스타’는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변화를 거쳐왔고, 오랜 시간 동안 지켜온 ‘라디오스타’의 색깔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라디오스타' 제작진 일동 드림

위와 같이 라디오 스타는 자신들의 프로그램 MC김구라의 태도 논란에 대한 오해를 풀기위해 장문의 입장문을 남겼습니다. 특히 김구라가 출연자들을 많이 배려한다고 하며 무례한 MC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여주었는데요

라스 공식입장

방송에 보여지는 모습은 단지 MC각자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는 점을 이해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어 개그맨들 출연에 있어 김구라씨의 추천이 많았다며 후배들을 챙기고 있다는 점도 전해주었는데요 남희석과 김구라의 이슈에 라디오스타 제작진이 직접 나설 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아무래도 방송국 PD등 관계자들과는 상당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스 공식입장

김구라는 남희석이 최고의 스타로 활약할 당시에는 긴 무명을 보내고 있었던 개그맨이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꾸준히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는데요 물론 계속해서 폐지되고 좋은 성과를 얻지는 못해왔습니다. 그러나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인지도를 쌓으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라디오스타 이후로는 직접 프로그램을 제안했던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 큰 성공으로 이어지고 이어 복면가왕 등의 성공으로 연예대상에 오르기까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