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인물 언급 아냐"
"유료 서비스에선 해당 장면 삭제"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편에서 이효리의 부캐명을 짓는 과정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효리는 유재석에게 글로벌하게 중국이름인 '마오'로 짓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는데요 이 '마오'라는 이름이 중국의 특정인을 연상되게 한다는 것이 논란이 된 것입니다.
이 '마오'라는 예명이 중국의 전 국가 주석이자 혁명가인 마오쩌둥을 희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 것인데요 현재 중국인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반감을 사고 있는 상황인데요 중국인들은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 방문해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특정인 언급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놀면 뭐하니,
이효리 마오 => 마오쩌둥 희화 논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누리꾼들은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 들어와 "다른 나라 위인 이름으로 장난 치지 마라.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이름을 써라", "중국 우상을 놀림감으로 만들었다", "중국 팬들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다", "글로벌하게 진출하는데 왜 '마오'를 쓰냐. 중국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등의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비하 의도가 전혀 없는데 너무 예민한 것 같다", "한국 예능인데 중국식 검열을 거쳐야 하냐", "'마오'라고 하면 꼭 마오쩌둥인 거냐",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 비난이다" 등의 반응을 다수 보였다.
일부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발언해야 할 듯", "중국 팬들은 기분이 나쁠 수 있다", "중국에서도 '놀면 뭐하니?'가 큰 인기인데 배려가 필요했다"등의 의견으로 중국과 우리나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놀면 뭐하니'제작진이 공식입장을 통해 상황을 진정시키고 나섰습니다.
아래는 놀면 뭐하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놀면 뭐하니?' 제작진입니다.
지난 8월 22일 방송 중, 출연자인 이효리 씨가 활동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마오’와 관련해 일부 해외 시청자분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보내주시는 우려처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터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습니다.
또한 이효리 씨의 최종 부캐명은 다른 이름으로 정해진 상태입니다.
제작진은 앞으로 보다 세심하고 신중하게 방송을 만들겠습니다.
한편,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유료 서비스에서는 편집하였으며, 이효리의 예명은 '마오'가 아닌 다른 것으로 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인들이 비난을 하고 나선 것은 이 '마오'가 '마오쩌둥'을 희화했다고 오해해서였는데요 마오쩌둥은 중국의 공산주의 혁명가로 군사 지도자이자 정치인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중국에선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킨 '국부'로서 존경받고 있으며, 중화인민공화국의 국부이자 초대 최고 권력자로 1976년 죽을 때까지 집권한 독재자이자 학살자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오쩌둥은 1950년대 주도했던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2000만~3000만명 가량이 아사(餓死)했고, 1960년대엔 문화혁명으로 많은 피바람을 일으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과거 덩샤오핑 주석은 마오쩌둥에 대해 ‘공칠과삼(功七過三·공적과 과오가 7:3이라는 의미)’이라고 정리한 적이 있다. 과오도 있었으나 공적이 더 큰 만큼 국가 지도자로서 예우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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