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아나운서 출신 배현진의 발언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진중권 전 교수와 여러 인사들이 배현진을 향해 강한 비판을 퍼붓고 있는데요
故박원순 서울 시장의 장례가 치뤄지면서 박 시장의 아들인 박주신씨가 어제 11일 국내로 입국했습니다. 과거 박주신씨는 훈련소에 입소 했다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퇴소했다가 이후 재검을 통해서 '추간판탈출증'이라는 진단을 받아 4급 공익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배현진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주신씨의 병역비리를 해결하라는 주장을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배현진은 페이스북에 "병역비리에 대한 2심 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다", "장례가 끝난 뒤 숙제를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라며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내 주길 바란다"며 병역비리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가라며 촉구했습니다.
이에 진중권 씨는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은 이미 깨끗이 끝난 사안"이라며, "부친상을 당한 사람을 때려대니 머리에 우동을 넣고 다니느냐"며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 게 늘 옆에서 똥볼이나 차고 앉아있으니"라며 배현진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재판부는 과거 故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에 출마할 당시 박주신씨의 병역 의혹을 제기한 양승오 의학 박사에게 박원순 시장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기 위한, 명확한 근거가 없는 허위와 주관적인 정황에 의한 문제제기라고 판단해 2014년 1심에서 양박사에 대해 선거법위반 혐의로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하였습니다.
배현진씨가 말한 2심은 양박사에 대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이며, 박주신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2013년 무혐의 처분된 바 있습니다.
배현진은 연일 이어지는 논란과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삶은 소대가리'라는 표현으로 맞받아쳤습니다.
배현진은 "8년만에 귀국한 반주신씨가 바로 출국 않고 풀면 간단한 문제를 연 이틀, 온 여권이 들고 일어나 난리군요. 내 친구 조국 이후 분열적이 정체성 혼란으로 어려움 겪고 계신 진중권 교수님께는 깊은 안타까움을 전합니다. 한때 창발적 논객이셨는데 최근 '삶은 소대가리' 식의 막말 혹은 똥만 찾으시니 그저 안타깝습니다.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라며 진중권의 발언을 정면으로 꼬집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정치인들이 우동이니 소대가리니... 정말 품위 있는 모습 보기 좋네요...
배현진의 말을 부정하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박주신씨에 대한 2심 재판은 존재하지 않으며 과거 2013년 1심때 박주신은 무혐의로 결론이 났지만 병역비리를 주장하는 이들이 재검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현진은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합니다. 1983년 11월 6일 생으로 올해 38세로 172cm의 큰 키와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2년 공정방송을 위한 언론노조 파업 도중 노조를 탈퇴하고 다시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해 MBC에서 배현진을 회유한다는 소문이 있음과 동시 노조를 배신해 방송국 편에 섰다며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8년 정권 교체 후 조명 창고에서 대기 근무를 지시받는 일이 생기면서 MBC에 사직서를 제출하게 되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비대위 대변인을 맡게됩니다.
2020년 현재 21대 총선에서 송파구 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됩니다.
'사회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재련 변호사 경력 논란??(서지현 검사 대리인) (0) | 2020.07.13 |
---|---|
박원순 고소인 기자회견 고소장 내용 (1) | 2020.07.13 |
박원순 시장 비서 고소장과 신상을 왜 알려고 하나? (0) | 2020.07.12 |
박원순 아들 박주신 귀국 (0) | 2020.07.11 |
박원순 유언장 의문점 (1) | 2020.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