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김성준 아나운서 '지하철 몰카' 징역 1년 구형

그알니 2020. 7. 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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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SBS 8시 뉴스 진행을 맡았던 김성준(56) 앵커가 지하철 몰카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 받았습니다. 김성준 앵커는 SBS의 간판 앵커라고 할 수 있는 아나운서인데요 무엇보다 뉴스 클로징 멘트가 솔직하고 날카로와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던 앵커입니다.

 

영등포구청역 몰카 촬영

그러나 2019년 7월 성범죄 사실이 발각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김성준 앵커는 같은해 7월 3일 오후 11시 55분쯤 영등포구청역에서 원피스를 입은 여성의 치맛속을 몰래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는데요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SBS김성준 지하철역 몰카

김성준은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지만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몰래 촬영한 사진이 여러 장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김성준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하여 추가 증거를 확인한 결과 총 9회에 걸쳐 최소 6명의 여성을 불법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김성준 앵커는 8일 SBS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의 신고

김성준 앵커의 몰카 범죄는 주변의 시민들에 의해서 경찰에 신고가 되었다고 합니다. 김성준의 몰카를 목격한 시민은 "누군가 여성을 몰래 촬영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이 김성준 앵커의 행방을 수소문 하는 상황에서 김성준 앵커는 도주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성준 앵커는 당시 2번출구 쪽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SBS김성준 지하철역 몰카

당시 김 앵커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범행사실을 부인했지만 휴대폰에서 여러 장의 여성들의 몰카 사진이 발견되면서 혐의가 입증되게 되었습니다.

 

입장문 발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

"참회하면서 살겠다"

 

김 앵커는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 분과 가족 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린다. SBS에 누를 끼치게 된 데 대해서도 사죄드린다. 제 가족과 주변 친지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제가 직접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SBS김성준 지하철역 몰카

검찰 김성준에 징역 1년 구형

김성준은 9회에 걸쳐 최소 6명의 여성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김 앵커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로 송치되었다가 올해 1월에 징역 6월을 구형 받았었지만, 선고일이 연기되었고 이번 7월 21일 재개된 공판에서 6개월이 늘어난 1년을 구형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판에 대한 선고일은 다음달 8월 21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SBS김성준 앵커

SBS간판 뉴스 앵커의 성범죄 소식은 정말 충격적이었는데요 범죄사실과 증거가 너무나 명백했기 때문에 별다른 진실공방 없이 바로 사표를 제출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김성준 앵커인데요 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당연히 용서받기 힘든 범죄지만, 한편으로는 멀쩡한 사람이 왜 그런짓을 저질렀는지 안타깝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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