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울산 성남동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18일 오후 4시 30분즈음 길을 가던 70대 어르신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시민들이 어쩔 줄 모르는 상황에서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능숙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응급처치를 해 70대 노인을 구조했다고 합니다.
4~5분간 심폐소생술 진행
당시 성남동 구급차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보면 검은 옷을 입은 한 20대 여성이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5분여간 홀로 70대 노인을 시폐소생술하고 있습니다.
곧이어 구급대원이 도착하고 나서도 여성은 끝까지 현장을 지키며 노인의 휴대폰으로 가족들에게 현재 상황을 전달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여성은 현직 간호사!
능숙한 대처에 놀란 구급대원들이 해당 여성에게 신원을 묻자 자신을 현직 간호사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름 모를 젊은 간호사 덕분에 초기 대응이 아주 잘 이루어졌고 의식을 잃었던 70대 노인은 병원으로 이동하던 구급차 안에서 맥박이 돌아와 현재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초기대응 너무나 훌륭
당시 현장에 있던 구급대원은 "골든타임이 5분인데 그 5분 안에 빠른 가슴압박을 해야 되고 초기 대응이 좋아야 하는데 그분(간호사)이 계셔서 초기 대응이 엄청 잘됐다"며 해당 의인의 초기 대응을 추켜세웠습니다.
해당 여성은 구급대원이 70대 어르신을 병원으로 이송하자 홀연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울산소방본부는 어르신을 돕고 홀연히 사라진 해당 여성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큰 칭찬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의 영웅들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군요!
울산 소방본부는 정확한 구급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 여성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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