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한동훈 검사장 반격

그알니 2020. 7. 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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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의 신라젠 의혹 취재 당시 제보를 강요하도록 하는 '강요미수 혐의'수사 중 한동훈 검사장과의 공모 혐의를 입증하는 녹취록이 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공모한 정황이 확인됐다"

"강요미수 공모 혐의? 허위 보도, 유포 법적조치 할 것"

"KBS 미안하다 사과"

 

앞서 KBS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동재 전 기자의 구속과 함께 한동훈 검사장과의 공모 관계 혐의를 보도했습니다.

 

한동훈 검사장은 이동재 기자와 신라젠 의혹 당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의 비리를 제보하라"며 협박성 취재를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한동훈 검사장은 이를 보도한 KBS측에 "악의적인 허위 보도와 유포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증거가 되는 해당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한동훈 검사장

이동재 기자 역시 녹취록을 공개하며 "녹취록에는 '총선', '검찰총장', '야당' 등은 물론 '힘이 실린다', '돕겠다', '독려한다' 등 KBS가 주장한 비슷한 대화조차 없었다"며 "KBS가 일부 대화 내용을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녹취록에는 채널A 이동재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공모 정황으로 볼 만한 부분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하루만에 사과

"KBS 일부 기사에서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정적으로 표현된 점 사과드린다"

 

KBS 사과

녹취록 일부 내용

이동재 기자
"신라젠 사건을 알아보고 있다"

한동훈 검사장
"빨리 정확하게 수사해 피해 확산을 막을 필요가 있다"
"유시민 씨가 어디에서 뭘 했는지 나는 전혀 모른다"
"관심 없다"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

한 검사장과 이 기자의 이 같은 반론에 KBS는 즉각 사과에 나섰는데요 한 검사장은 "KBS 기자 및 허위보도 관계자들과 허위 수사정보 등을 KBS에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등 기사를 악의적으로 유포한 사람들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엄중히 수사해 달라"고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KBS는 "일부 기사에서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단정적으로 표현된 점 사과드린다"고 19일 뉴스9를 통해서 전했습니다.

 

한동훈 검사장 공모 허위

그러나 검찰은 녹취록 내용 중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라는 한동훈 검사장의 발언을 두고 공모 관계가 의심되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법원 역시 이동재 전 기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이 녹취록을 토대로 일부 공모관계가 의심된다고 판단, 이 전 기자의 구속 사유로 적시한 바 있습니다.


KBS와 검찰의 티키타카?

내부에서도 비판 이어져...

"이것이야말로 KBS의 검언유착 아니냐"

"기사 전체가 허위다"

 

KBS는 한동훈 검사장에게 "다양한 취재원들을 상대로 한 취재를 종합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다"며 해당 기사의 유입 경로에 대해서 전했는데요 한 검사장 측은 해당 기사를 취재한 기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으면 고소취하를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해당 취재원을 밝힐 수 없다면 KBS역시 취재원과 공모한 것이라고 밖에 볼수가 없다며 KBS보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KBS 공영노조 입장

본 보도는 법조반장 기자가 개요를 작성하고 최근 입사한 이모 기자가 방송했다

누군가 던져주면 옳거니 하고 카더라 식으로 받아쓰는 게 KBS 보도본부의 취재 행태냐!

법조계에서도 이례적으로 강요미수 혐의에 구속영장을 발부한데 이어 곧바로 검찰의 수사를 뒷받침할 관련 보도가 나온 점을 꼬집어 "이것이야말로 KBS의 검언유착 아니냐"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역시 "기사 전체가 허위"라며 다양한 취재원들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후우...

 

 

이동재 기자 검언유착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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