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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윤상엽 이은혜 가평계곡 익사 사건 사고인가 타살인가?

그알니 2020. 10. 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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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못하는 윤상엽씨"

"물에 빠진 윤씨 아무도 구하지 않아"

"사망 보험 실효 4시간 전 사망"

 

최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가평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남편을 사고로 잃은 20대 아내가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보험사를 상대로 소비자 고발을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니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노린 의도적 살인이 아닌가에 대한 논란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은해씨는 남편 故윤상엽씨가 다니던 대기업 회사(CJ)에 고졸 인턴사원으로 들어오면서 윤씨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은해씨 나이는 2013년 22살이었습니다. 이은해씨는 윤씨와 혼인 후 5개월 뒤에 윤씨 앞으로 사망보험 4개를 가입했습니다.

 

보험 설계사는 이씨의 지인이며 이씨가 먼저 사망보험 6억짜리에 가입하고 윤씨가 자신도 가입하겠다며 사망보험금에 가입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윤상엽

이후 보험료는 아내 이씨가 납부했다고 하는데요 그 돈도 윤씨가 준 돈이겠죠.. 윤씨가 사망하게 되면서 이씨가 8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받게 됐지만 보험사에서는 상황이 의심스러워 보험금을 받기 위한 의도적 살인사건이라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故윤상엽씨는 고졸 인턴사원 기간이 종료되고 정직원이 되지 못한 이은해씨는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윤씨는 이씨와 정이 들어 계속 연락을 취해왔고 사귀게 되었다고 합니다.

 

故윤상엽씨 친구들의 증언에 의하면 윤씨가 여자를 만난 것은 이씨가 처음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윤상엽

故윤상엽씨는 6천만원의 연봉을 받으며 40살 나이에 월급으로만 4억원을 모았을 정도로 알뜰하면서 경제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윤씨가 이은해를 만나면서 개인회생 신청을 하게되었는데요 윤씨는 생활고로 사망보험금 납부도 제대로 하지 못해 매번 보험 실효를 앞두고 겨우 보험금을 납부했다고 합니다.

 

보험사에서도 윤씨의 상황을 이상하게 판단해서 조만간 설계사들이 만남의 자리를 만들려고 했다고 하는데요 윤씨가 사망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윤상엽

먼저 억울함을 호소하며 보험사를 고발한 故윤상엽씨 부인 이은해씨는 상황이 불리해지자 이내 보험금이고 뭐고 필요 없으니까 더 이상 이번 일에 대해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또한 변호사를 선임해 이후의 취재와 질문에 대해서는 변호인을 통해서 이야기 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부인 이은해씨는 스스로 먼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자신의 억울한 상황을 전해왔는데요 경찰수사가 이은해씨를 고의 살인으로 불리하게 진행되자 입장을 완전히 바꾼 것입니다.

 

"이은해 상황 불리해지자 변호사 고용, 입장 바꿔"

"故윤상엽씨 이씨에게 수년 동안 생활비로 3천만원 이상 보내"

 

2016년 둘은 결혼을 약속했지만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2017년 혼인신고만 했을 뿐입니다. 故윤상엽씨는 대출을 받아 인천에 신혼집을 마련했지만 인천의 신혼집에서는 부인 이은해씨의 친구가 살았고 故윤상엽씨는 수원에서 반지하 월세에서 지내면서 둘은 주말에만 만났다고 합니다.

 

"이은해씨는 윤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지내는 동안에 이미 조씨와 살고 있었음"

"이전에도 다른 사람과 결혼한적 있음"

"상대방이 부자인 것 같아 결혼했지만, 평범한 가정형편인 것을 알고 사기결혼이라고 우겨 파혼함"

그것이 알고 싶다 윤상엽

이번 사건에서는 서류상 부부였던 이은해씨가 의도적으로 윤씨를 죽게 했다는 물질적 증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정황상 개연성이 있다는 것 뿐입니다.

 

이은해씨가 윤씨를 금전적으로 이용하고 사귀는 남자가 있음에도 혼인신고를 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사람으로 도덕적으로 질타를 받고 사람취급을 받지 못할지언정 윤씨를 죽게했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윤씨는 이씨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이씨가 하자는 대로 다 따랐다는 것입니다. 윤씨가 자신에게 직접 보낸 카톡 내용을 보면 명확히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윤상엽

이들 이씨 친구들은 첫 경찰 수사 결과가 단순 익사사고로 종결된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서는 이씨의 친구까지 증언을 추가하였는데요 

 

그보다 더 중요한 증인이자 사건 당사자는 바로 윤상엽씨와 마지막으로 다이빙을 같이 남자 두 명입니다. 실질적인 이은해씨의 남편인 조씨인 것입니다. 조씨는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으며 윤씨와 함께 다이빙을 한 남자 두명에 대한 인터뷰는 제대로 진행될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초동수사에서 경찰이 단순 익사사고로 종결 해버린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도 윤씨와 함께 다이빙을 한 두 남자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었던 이 두 남자에 대한 증언 확보가 가장 시급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이빙 하고 윤씨가 물위로 올라오는 것까지 확인하고 뒤로돌았다 그런데 그 후로 잠잠해졌다."

 

전문가는 이 증언에 대해 굉장히 의구심이 든다고 했습니다. 윤씨의 부검 결과 폐에서 비말이 확인된 것인데요 이것은 윤씨가 익사 직전까지 물위로 올라왔다 내려갔다 여러번 반복하고 호흡했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물이 잠잠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며, 가까이에 있던 두 남성은 수영에 능한 것으로 보이는데 바로 구조하지 못한 것 역시 이해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지만 목격자는 함께 놀러갔던 현장에 같이 있던 5명 뿐. 그러나 이은해씨와 조씨는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윤상엽

윤씨가 사망하고 장례기간에 조씨와 이씨는 윤씨의 집에서 컴퓨터 본체를 가지고 달아났습니다. 이런 사실만 보더라도 무언가 은폐하려는 행동이라고 보이실 겁니다. 

 

경찰수사가 진행중이라고 하니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은해가 윤씨를 고의적으로 죽게 만든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은해는 윤씨가 물을 무서워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윤씨가 어떻게 되든 전혀 상관하지 않았던 상태였던 것입니다.

 

이 말은 이은해가 윤씨를 고의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윤씨는 바보 같이 자신이 죽으면 이은해가 보험금을 탈 수 있어야 한다며 끝까지 사망보험의 실효를 막았습니다. 이은해가 자신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은해에게 얼마든지 이용당하도록 자신을 내버려두었습니다.

 

윤씨의 마지막 모습이 더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윤상엽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었을 만큼 괴로운 나날을 보냈던 윤상엽씨. 계곡에서 다이빙을 원치 않았지만, 다이빙을 강요하는 이은해씨의 말이 "물에 빠져서 죽어라"는 말로 들리진 않았을까요?

 

이은해와 조씨 그리고 함께 있던 친구들에게도 죄가 있다면 반드시 죗값을 치르도록 경찰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윤상엽시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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