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배구선수 학폭 송명근, 심경섭, 이다영, 이재영 논란 (+ 사과문)

그알니 2021. 2. 14. 23:40
반응형

최근 배구선수 이다영 선수의 극단적 선택이라는 소식으로 대중들이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는데요 또 한 번 구단이나 선수단 내에서 따돌림이나 폭행이 있었던 것인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사건이 급 전환되면서 이다영 선수로부터 학폭을 당한 사람의 주장이 인터넷 상에 공유되면서 이다영 선수의 과거 학교 폭력과 그동안 팀 내에서의 행동 들이 도마위에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다영은 배구선수 김연경 선수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과거 이들이 함께 출연한 방송들을 보면 김연경 선수가 이다영 이재영 자매에게 팀 분위기가 달려있다고 했을 정도로 두 자매 선수가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생활했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러는 와중에 추가로 남자배구 선수 송명근 선수의 학교 폭력피해자가 나타나 논란이 추가되었습니다.

 

특히나 필자가 포스팅을 하게 된 이유는 송명근의 사과문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피해자의 경우 송명근에게 맞아서 급소를 수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된 사과를 받지도 못했으며 감독은 이 사실을 쉬쉬했다고 하네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가해자인 송명근의 사과문이었는데요 먼저 사과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과문을 보면 미안하고 사과하고 싶은 마음 보다는 자신의 잘못은 돌이킬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 는 뉘앙스가 느껴지더군요...

 

내가 가해자 맞다! 어쩔래? 약간 이런 느낌마저 드는 것 같습니다. 사과문을 본 피해자는 이 사과문에 대해서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정말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사과문이 아닌가 싶네요 그러면서 송명근 선수는 자신이 잘못을 했으니 당분간 경기를 나오지 않겠다고 합니다.

 

사과문 내용에는 10년전 자신이 가한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적혀있는데 지금도 그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은 고쳐 쓸 수 없는 것인 듯 하네요.

송명근 심경섭

이어 송명근은 아래와 같이 사과문을 남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과 별개로 공개적으로도 악행을 시인하고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

 

"아빠가 되고 후배들이 생기다 보니 그때 했던 행동이 얼마나 심각하고 위험하고 나쁜 행동이었는지 처절하게 느끼고 있다."

 

"피해자님은 평생 고통 속에 살아가시겠지만, 저 또한 평생 반성하고 사죄하고 후회하며 살아가겠다."

"스포츠계와 배구계, 구단, 감독님,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선배로서 무책임한 일이겠지만 내일 이후의 경기에 자숙하는 의미에서 출전하지 않는 것을 감독님을 통해서 구단의 허락을 받을 생각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뭐 아무튼 사과문이 그다지 사과의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냥 잘못한 건 사실이니까 그에 따른 자숙의 기간을 갖겠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이들이 선수생활 열심히 하는 모습을TV로 보면서 피해자들은 그동안 얼마나 괴로웠을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스포츠는 그동안 뿌리 깊게 박혀있는 병패들이 아직도 남아있는데요. 최근 배구선수 뿐 아니라 트라이애슬론 선수 등등 스포츠 선수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전해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스포츠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거 이러한 폭행 전력이 있는 선수들을 영구재명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최소한 몇년 자격 정지 정도의 징계는 내려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이들에게 어떠한 징계를 내릴지 앞으로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다영, 이재영 대표팀 + 소속팀 무기한 자격 박탈!!

 

포스팅 하고 하루 만에 징계 결과가 나왔네요. 대한배구협회는 이재영, 이다영가 소속 구단 흥국생명의 선수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데 이어 대한배구협회가 이들의 국가대표 자격도 무기한으로 박탈하면서 대표팀 승선을 정지받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스스로 멸망의 길에 들어가는 꼴이 되었네요 이런게 운명인건지 죄지은 사람들은 결국 이렇게 되는걸까요?

선배인 김연경 선수를 디스하는 SNS를 남긴 이후 이들의 인생이 이렇게 180도 달라지게 되었네요 말 그대로 바둑으로 치면 자충수가 되었고 인과응보라는 말과 함께 여러가지 사자성어가 생각 나는데 가방끈이 짧아서 내뱉으려니 막상 생각이 잘 나질 않는군요;;

 

이들이 이런 징계를 받은 만큼 남자선수들 송명근 심경섭 선수도 동일한 징계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과응보! 항상 정의가 승리하는 날이 오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