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

에이프릴 어학원 동작캠퍼스 배달원 갑질 내용 (+ 여직원 퇴사)

그알니 2021. 2. 4. 02:53
반응형

지난 2월 1일 학생 입시 준비를 가르치는 대형 어학원에서 배달사원에게 막말과 갑질을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서 온라인에서는 갑질을 하고 막말을 한 해당 학원 직원을 비난하고 학원 불매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갑질을 당한 배달대행업체 운영자가 황당한 일을 겪은 자신들의 기사 중 한 분이 너무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웃긴대학(웃대)'에 의견을 듣고 싶다며 녹취록을 올리게 된 것이었습니다.

 

어떠한 내용인지 자세히 보겠습니다.

 

"잘못 입력된 배달주소"

"추가 지불해야 하는 배달비 3,000원"

"이건 부당하다. 갑질 시작"

에이프릴 어학원 갑질 여직원

 

배달 주소지 잘못 적혀있어

먼저 문제가 일어난 원인은 주문자의 배달지 주소가 잘못 입력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배달업체 직원은 잘못된 주소 때문에 주문자 학원 여직원에게 전화했으나 전화도 받지 않아 결국 한참 동안 길을 헤매야 했고 주문자의 주소 입력 오류시 지불해야 하는 추가 배달비 3천원을 주문 손님인 학원 여직원에게 요구했습니다.

배달지 주소 입력은 주문자가 하는 것입니다. 명백한 주문자의 실수이므로 그에 따른 추가 배달비 지불은 당연한 것입니다.

 

갑질 여직원이 현금이 없다고 하여 계좌이체로 지불하기로 했으나 "이건 너무 부당한 것 같다"며 실랑이가 시작되었습니다.

 

"배달업체 직원 배달 업체측에 상황 전달"

"배달업체는 학원에 확인 전화"

"이어지는 학원 직원의 막말"

 

20분 동안 이어진 통화내용이 인터넷에 공개되었고 시민들이 분노하게 된 것입니다.

 

학원에는 하루 종일 항의 전화가 오고 학원 검색페이지에는 별점 테러와 함께 갑질 여직원과 학원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3천개가 넘게 달렸습니다.

 

셔틀버스 승하차 도우미

해당 어학원은 결국 공식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올렸으며 갑질을 한 여직원은 학원 강사가 아니라 학생들 셔틀버스 승하차 도우미라고 밝혔습니다.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해당 여직원은 사건이 있은 다음날인 2월 2일 곧 바로 퇴사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배달직원을 비하하고 자기가 돈 더 잘번다고 거들먹 거리면서 자기 실수로 인해 3천원 내는 것이 너무 아까웠나봅니다.

 

상식적인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왜 이렇게 후퇴하는 인격자들이 많아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배달대행 업체가 이런 갑질 사건을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지자 어학원은 사과를 하였고 한 직원의 잘못이 학원 전체에 피해가 가는 상황에 대해서 배달업체 역시 더 이상의 비난은 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은 갑질 막말 여직원과 배달 대행업체 사장과의 20분 통화내용 풀버전입니다.

 

말투를 보니까 무식하고 못배운 티가 묻어나네요 상대방 말도 씹고 혼자 할말만 짹짹짹하는 거 보니 답이 없네요

 

정말 들을 수록 빡이칩니다.

 

그래도 요즘에는 잘못된 것들을 인터넷 상에 쉽고 빠르게 공유하여 이렇게 여론의 뭇매를 맞게 할 수 있으니 잘못된 것을 빠르게 정정할 수 있는 부분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인터넷 환경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도 많지만요.. 아무튼 이렇게 황당한 사연들이 다 까발려져서 조금 사회적 인식이 조금 바로 잡혀졌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