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코칭스태프의 따돌림 있었어"
"트레이드 요청에 일방적 임의 탈퇴 처리"
"구단이 선수 앞길 막아"
지난 7월 31일 자신의 집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구선수 고유민의 가족이 오늘(20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당초 배구선수 고유민은 자신의 플레이를 지적하는 악플러들에 의해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고 전해졌는데요, 또한 코칭스태프들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유족은 故고유민 선수의 죽음이 악플러들의 영향이라고 강조되어 기사가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반박했는데요, 유족은 구단의 따돌림이 고유민 선수의 극단적인 선택의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레이드 해주겠다며 계약해지"
고유민 선수에 대해 구단과 코칭스태프들의 따돌림이 있었는가 하면, 고유민선수의 트레이드 요청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일방적으로 선수를 임의 탈퇴처리해버려 선수의 앞길을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구단 측은 선수와 구단이 합의 하에 계약을 해제했으며, 임의 탈퇴 처리 이후에는 선수의 은퇴의사를 직접 확인했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한국배구연맹에 이를 확인하니, KOVO는 "현대건설 배구단이 선수와의 계약해지 합의서를 연맹에 제출한 적이 없다. 그런 게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고 전했는데요 어찌된 일일까요?
"트레이드 해주겠다며 계약해지"
그러나 알려진 바에 의하면 현대건설은 고유민 선수를 트레이드해주겠다고 해놓고 임의탈퇴 처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유족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분명 현대건설 측이 고유민 선수의 선수 생활을 막으려고 했다고 볼 충분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악플과 구단과의 갈등으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사건이 이제는 구단의 갑질에 의한 사건으로 다시 조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故고유민 선수는 1995년생 올해 25세로 2013년 현대건설에서 데뷔해 2020년까지 현대건설에서만 선수생활을 한 원맨팀 선수입니다. 이런 선수에게 어떻게 그런 양아치 짓을 할 수 있었을까요.. 후우 현대건설....
'사회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CGV 사과한 이유 (0) | 2020.08.24 |
---|---|
김성준 아나운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0) | 2020.08.21 |
코로나 결혼식 50명 제한 이유? (0) | 2020.08.19 |
광화문 집회 수사 착수 + 압사 사고? (0) | 2020.08.16 |
감마누 상장 폐지 번복 (0) | 2020.08.15 |